2024년 파리올림픽이 폐막식을 가지며 마무리 되었다. 7월 26일부터 시작된 올림픽이 8월 11일까지 개최되었는데 파리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하계올림픽이며, 1024년 이후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개최되었다는 의미기 있는 올림픽이기도 하다.
개회식과 폐획식이 모두 파리의 상징인 센강에서 선수들이 배를 타고 이동하며 파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입장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환경친화적인 올림픽을 지향하였다. 그러나 올림픽을 관람하는 입장에서는 이보다는 도시 곳곳에서 경기를 진행하면서 보게 되는 파리 풍경에 관심이 갔고 그 무엇보다 자주 등장한 것이 에펠탑이었다고 생가고딘다. 이 에펠탑 앞에서 비치발리볼 경기가 열리고 마라톤 선수들은 그 앞을 뛰었다. 그러면서 에펠탑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져서 이번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01. 에펠탑이 만들어진 배경과 평가
(1) 에펠을 만든 구스타브 에펠
1889년 파리에서 만국 박람회가 열리는데 이를 위해서 건설이 되었다. 에펠탑을 설계하고 건설한 사람은 프랑스의 공학자이자 건축가인 알렉상드르 귀스타브 에펠(Alexandre Gustave Eiffel)이다. 에펠은 철도교량을 건설하고 두각을 나타냈는데 그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는 포르투갈의 도우로 강을 가로지르는 마리아 피아 다리이다. 1877년 완공된 이 다리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구조로 평가받았다고 한다.
또하나는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자유의 여싱산이다. 에펠은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내부 철골 구조를 설계했다. 이 프로젝트는 그이 기술적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에펠탑은 가장 유명한 작품중 하나이기도 하다. 1889년 파리 만국 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이 에펠탑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에펠탑은 18, 038개의 철 부품, 250만개의 리벳으로 조립되었고 2년 2개월에 걸쳐서 완공되었다. 파리 만국 박람회에 오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것인데 아무에게만 맡기지는 않았을 것이고 그 당시 대표적인 에펠에게 맡기고 완공하였으나 평이 좋지만은 않았다. 4
(2) 초기의 비판
시민들의 평가 : 많은 파리 시민들은 에펠탑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그들은 에펠탑이 파리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고 생각하면서 어디에서나 눈에 들어오는 이 거대한 철탑이 도시이 아름다움을 훼손한다고 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예술가들도 에펠탑이 건설될 당시 이 거대한 철탑이 도시의 미관을 해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예술가들은 거대한 굴뚝이나 산업시대의 괴물로 묘사하면서 이 파리의 우아한 건축물과는 에펠탑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 예술가들 중 한명인 당시의 유명한 단편소설 작가인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은 에펠탑을 매우 싫어했던 대표적인 사람이기도 한테 에펠탑을 가리켜 "끔찍한 강철 괴물"이라고 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모파상은 에펲탑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자주 식사를 했다. 그 이유를 물어보는 기자에게 "에펠탑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 파리에서 에펠탑을 보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3) 변화하는 시선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파리 시민들은 에펠탑에게 애정을 갖게 되었다. 에펠탑이 파리의 랜드마트로 자리잡으면서 많은 사람들은 이 구조물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반복적인, 어디에서만 볼 수 밖애 없는 에펠탑에 노출된 파리 시민들은 에펠탑을 점점 좋아한게 된 것은 아닐까? 결구 에펠탑을 가리켜 "파리 서정의 극치"라고까지 하게 된다. 이 외에 프랑스의 소설가 기욤 아폴리네르(Guillaume Apollinaire)는 에펠탑을 "예술 뿐만 아니라 기술의 위대한 승리"라고 칭찬하였다. 또한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거 다양한 문학작품과 예술작품에 등장한다.
02. 에팰탑의 다양한 이야기
초기에 평이 안좋은 에펠탑은 원래 20년 이후 철거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구스타브 에펠은 이 구조물이 과학적인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그는 에펠탑을 기상 관측소와 공기역학 실험실로 사용하였고 나중에는 라디오 송신탑으로도 활용하였다. 이 덕분에 에펠탑은 철거되지 않고 오늘날까지 남겨지게 되었다. 자신의 이름을 탄 에펠의 에펠탑에 대한 애정이 드러난다.
또 다른 이야기른 에펠탑은 프랑스에서 제작된 첫 삽화 엽서에 찍힌다. 이 엽서는 에펠탑의 2층에 있던 우체죽에서 제작이 되었는데 초판으로 30만부가 인쇄되었고 이 엽서는 프랑스 전역에 엽서 열풀을 일으킬 정도록 인기가 있었다.
그런데 에펠탑은 철로 만들어졌다. 그 말은 부식이 된다는 것이다.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도색 작업이 필수이다. 지금까지 총 19번의 도색 작없이 이루어졌는데 평균 7년에 한번 페인트칠을 새로 하는데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며 대략 60톤의 패인트가 사용되낟고 하는데 가늠이 잘 안될 정도의 양이다.
이런 에펠탑을 따라서 세계 곳곳에서 자신들만의 상징적인 건축물들을 만들려고 한다. 아니 똑같은 것을 만들기도 하는데 가장 유명한 것을 라스베가스레 있는 165미터의 에펠탑 복제본이다. 아마도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도 에펠탑 복제본이 서 있던데 난 그걸 보면서 좀 당황스러웠다. "여기는 파리가 아니야"를 외치고 싶었다.
03. 세계의 랜드마크
그렇다면 에펠탑 같은 세계에 있는 유명한 랜드마크에는 무엇이 있을까.
(1) 자유의 여신상 (Statue of Liberty)
미국 뉴욕에 있고 에펠이 참여한 작품이다.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프랑스가 선물한 치 조각상은 자유와 민주주의 의 상징이다. 매년 수백만의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2) 파라미드(Pyramids of Giza)
이집트에 있는 고대 왕들의 무덤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도 유명하다. 가자 지구에 있는 대피라미드는 그 중 가장 유명하다.
(3) 만리장성(Great Wall of China)
우주에서도 보인다는 중국의 6,300km에 이르는 거대한 성벽이다.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다.
(4)콜로세움(Colosseum)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고대 로마 시대에 건설된 거대한 원형의 경기장으로 검투사들의 검투와 서커스 공연도 열리던 장소라독 한다. 로마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자랑 중 하나이다.
(5) 마추픽추(Machu Picchu)
페루의 잉카 제국의 고대도시이다. 안데스 산맥의 높은 곳에 위치한 곳에 가기 위해서는 고산병의 위험을 무릅써야 한다. 이 역시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이 외에도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미국 센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영국의 스톤헨지도 신비롭다. 인도의 왕이 사랑하는 왕비를 위해 지었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인 타지마할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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